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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 탄생 기대 된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 시에 또 하나의 ‘코리아타운’이 추진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의원은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오는 26일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될 지역은 비치 불러바드의 오렌지소프-로즈크랜스 구간으로 한인 업소들이 밀집한 곳이다. 안 시의원은 “한인 상권이 부에나파크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천명하기 위해 코리아타운 지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부에나파크 코리아타운’이 확정될 경우 오렌지카운에서는 가든그로브 시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코리아타운’이 생기는 것이다.       부에나파크 시는 한인 인구와 한인 상권이 급성장하는 지역이다. 쾌적한 주거 환경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안 시의원의 말처럼 그만큼 한인 사회의 지역 내 영향력도 크다. 이곳에서는 이미 밀러 오씨가 2010년 한인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3년에는 시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는 써니 박 변호사가 한인 여성 최초로 시의원에 당선된 후 2021년에는 아시아계 여성 최초로 시장에 오르기도 했다. 이런 정치적 성장은 한인 사회의 역량  확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시 정부의 공식 ‘코리아타운’ 지정에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그만큼 지역사회로부터 한인 사회의 영향력을 평가받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실적인 실익도 기대된다. 향후 집중적인 지역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도 가능하다.     하지만 ‘코리아타운’ 지정은 새로운 시작이다. 지역 한인 사회의 활용 방법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효과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26일 시의회에서 지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한인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정안이 통과될 경우 효과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사설 코리아타운 탄생 코리아타운 지정안 탄생 기대 지역 한인

2023-09-20

한인 정치인 탄생 기대

2일(화) 오전 센터빌초등학교에서 만난 해롤드 변 후보는 긴장 속에서도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다.     센터빌 초등학교 투표소는 변 후보가 출마한 40지구 중에서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변 후보는 지난 1월12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당파 싸움만 하는 정치인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며 “출마를 선언한 이후 10개월 이상을 쉼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후회나 아쉬움은 없으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주하원 40지구는 센터빌, 페어팩스 스테이션, 클립턴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 팀 휴고 의원이 민주당 댄 헬머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그는 “가가호호 방문하며 특히 한인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많은 격려를 받았으나 좌절도 많이 겪었다”면서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망가진 미국을 치유하고 공화당도 정상으로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을 함께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변 후보는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50% 대 50% 박빙판세였다”면서 “내가 승리한다면 궂은 날씨에도 투표장을 찾은 한인들의 힘이 크다”고 전했다.   변 후보는 1953년생으로1969년 고등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와 미군에서 복무했으며 버지니아커먼웰스대(VCU)와  버지니아대(UVA)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최근 30년 이상 공화당 주류 인사와 한인 커뮤니티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아이린 신(86지구)도 당선권에 근접한 한인 정치인이다.   신 후보는 헌던의 폭스밀 투표소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2월에 출마를 선언한 후 부족한 자원으로 정신없이 뛰어다녔다”면서 “정치의 무대에 나서면 한인 등 소수계를 위해 싸워 나갈 것이며 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지난 10여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6월8일 민주당 경선에서 이브라힘 사미라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신 후보는 UC 리버사이드를 졸업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버지니아 헌던에 살고 있다. 7선에 도전하는 마크 김 의원(35지구)은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정치 한인 유권자 한인 커뮤니티 탄생 기대

2021-11-02

한인 정치인 탄생 기대

2일(화) 오전 센터빌초등학교에서 만난 해롤드 변 후보는 긴장 속에서도 비교적 여유있는 모습으로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에게 마지막 한표를 호소했다.     센터빌 초등학교 투표소는 변 후보가 출마한 40지구 중에서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변 후보는 지난 1월12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당파 싸움만 하는 정치인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며 “출마를 선언한 이후 10개월 이상을 쉼없이 달려왔기 때문에 후회나 아쉬움은 없으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주하원 40지구는 센터빌, 페어팩스 스테이션, 클립턴 등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지난 선거에서 공화당 팀 휴고 의원이 민주당 댄 헬머 후보에게 패한 바 있다.   그는 “가가호호 방문하며 특히 한인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많은 격려를 받았으나 좌절도 많이 겪었다”면서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망가진 미국을 치유하고 공화당도 정상으로 바로 세우기 위한 출발을 함께 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변 후보는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서 50% 대 50% 박빙판세였다”면서 “내가 승리한다면 궂은 날씨에도 투표장을 찾은 한인들의 힘이 크다”고 전했다.   변 후보는 1953년생으로1969년 고등학교 1학년때 미국으로 이민와 미군에서 복무했으며 버지니아커먼웰스대(VCU)와  버지니아대(UVA)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그는 최근 30년 이상 공화당 주류 인사와 한인 커뮤니티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아이린 신(86지구)도 당선권에 근접한 한인 정치인이다.   신 후보는 헌던의 폭스밀 투표소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신 후보는 “2월에 출마를 선언한 후 부족한 자원으로 정신없이 뛰어다녔다”면서 “정치의 무대에 나서면 한인 등 소수계를 위해 싸워 나갈 것이며 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지난 10여년간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6월8일 민주당 경선에서 이브라힘 사미라 현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다.     신 후보는 UC 리버사이드를 졸업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버지니아 헌던에 살고 있다. 7선에 도전하는 마크 김 의원(35지구)은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정치 한인 유권자 한인 커뮤니티 탄생 기대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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